농협은행, 걸그룹 '공원소녀'와 대한민국 응원영상 제작

농협은행은 여성 아이돌 그룹 ‘공원소녀(사진)’가 출연하는 ‘대한민국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한 농촌 돕기 이벤트를 연다고 19일 발표했다.

공원소녀가 ‘대한민국 응원가’를 불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농업인, 학생, 주부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애쓰고 있다는 점을 ‘함께한다는 이유만으로 위로가 되고, 곁에 있다는 그 사실이 모두의 큰 힘이 된다’는 가사로 담았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확진자 치료에 힘쓰는 의료인들과 천마스크 만들기 봉사 등에 나선 일반인들의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 농협은행은 페이스북 등 공식 SNS 채널에서 이 영상을 시청하고 응원 댓글을 작성하면 농산물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열기로 했다. 다음달 3일까지 달린 댓글 중 추첨으로 뽑은 100명에게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꾸러미(5만원 상당)를 제공할 예정이다.

손병환 농협은행장은 “모두 힘을 모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응원 영상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