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1일 연습경기 돌입…무관중 경기는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프로야구 현장에서는 '5월 1일'을 정규시즌 개막일로 가정하고, 선수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21일부터 프로야구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5월 정규시즌 개막을 앞둔 최종 테스트 성격을 지닌 사실상의 시범경기다.

KB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일을 미뤄왔다. 각 구단은 자체 청백전으로 실력 점검 중이었다.

21일 연습경기가 시작되면 경기 중엔 그라운드와 더그아웃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마스크를 써야 한다. KBO는 "마스크 착용과 악수 등은 강력 권고사항이다"라고 말했다.

심판위원들은 마스크와 위생 장갑을 착용하고 경기에 들어간다. 구단 트레이너와 매니저, 통역 등 경기와 관련된 관계자들도 마스크, 위생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경기 중에 침을 뱉는 행위도 금지한다. 코로나19가 비말로 전파되는 것을 고려한 조치다.

연습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정규시즌 개막 후에도 관중 없이 치르게 될 전망이다.

연습경기는 팀별 4경기 총 20차례 펼친다. 방송사들은 모든 연습경기를 생중계한다.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지상파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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