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3월 주택 거래량, 전달보다 5.7%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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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주택 매매거래량 발표
작년 3월 대비 111.6% 증가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8677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5.7%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거래량 감소는 코로나의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주택 시장 침체기였던 지난해 3월과 비교하면 111.6% 늘어난 수치다.
서울(1만6000건), 수도권(6만5000건)은 전월보다 2.1% 감소하는 데 그쳤으나 지방(4만3000건)은 전월보다 10.6% 줄어들며 감소폭이 컸다.
3월 누계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전년 동기보다 12.1% 늘어나 예년을 상회하는 수준이 이어지고 있다. 3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40.7%로 1년 전보다 1.3%포인트(p) 감소했으나 전월보다는 0.3%p 높아졌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