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스 쿠키앤크림, 두달새 1000만개 판매

올 제과업계 첫 '텐밀리언셀러'
해태제과는 오예스 쿠키앤크림(사진)이 지난달 10일 출시된 지 40일 만에 1000만 개가 판매됐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은 2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제과업계 신제품 중 ‘텐밀리언셀러’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예스는 작은 초콜릿 케이크 모양의 과자다. 오예스 쿠키앤크림은 케이크에 초코쿠키 조각이 박혀 있고 바닐라빈 크림이 들어있다.해태제과 관계자는 “젊은 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밖에 못 나가면서 카페에서 즐기던 디저트를 오예스 쿠키앤크림이 대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스테디셀러 오예스에 최근 끊임없이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20~30대 사이에 불던 뉴트로 열풍에 착안해 ‘미숫가루 라떼맛’을, 2018년에는 국내 과자 중 처음으로 수박시럽을 넣은 ‘오예스 수박’을 여름 한정판으로 내놨다. 오예스 미숫가루 라떼맛은 22억원, 오예스 수박은 20억원의 매출을 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