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생활방역 이행, 철저한 준비 필요…방심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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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정총리 주례회동…"'K방역' 국제공조 체계적으로 대응"
총리 주도 목요대화서 '포스트 코로나19' 과제 발굴해 적극 추진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회동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생활방역으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 총리와 청와대에서 가진 주례회동에서 "펜데믹(세계적대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안정적 상황 진입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코로나19 관련 종합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방역공조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는 우선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의 국내·외 상황과 함께 4·15 총선 방역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추가 온라인 개학, 방역 분야 국제공조 상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철저한 방역 준비와 투표에 참여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총선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투표권까지 보장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세계가 우리의 선거 관리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을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그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른바 'K-방역'을 비롯한 방역 분야 국제공조 체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역량과 성과에 대해 국제사회가 주목하면서 G20(주요 20개국),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화상정상회의 등을 통해 각국 지도자들의 방역 분야 협력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가하는 국제적 수요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사회 전반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재도약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정 총리가 오는 23일부터 원로·전문가를 초청해 시작하는 '목요대화'를 각계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해 시급하거나 긴요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TF(태스크스)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가 20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이번 임시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와 긴밀히 협력하고,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법안 등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총리 주도 목요대화서 '포스트 코로나19' 과제 발굴해 적극 추진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정세균 국무총리와 회동을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생활방역으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정 총리와 청와대에서 가진 주례회동에서 "펜데믹(세계적대유행)이 계속되고 있고 안정적 상황 진입을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결코 방심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당부했다고 총리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날 회동에서 코로나19 관련 종합적인 상황을 점검하고, 국제 방역공조 방안과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총리는 우선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19의 국내·외 상황과 함께 4·15 총선 방역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추가 온라인 개학, 방역 분야 국제공조 상황 등에 대해 보고했다.문 대통령은 이에 "철저한 방역 준비와 투표에 참여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번 총선이 무난하게 마무리됐다"고 평가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와 자가격리자의 투표권까지 보장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로, 세계가 우리의 선거 관리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명 안팎을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는 것과 관련, 그동안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해 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이른바 'K-방역'을 비롯한 방역 분야 국제공조 체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문 대통령은 "우리의 방역 역량과 성과에 대해 국제사회가 주목하면서 G20(주요 20개국),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3 화상정상회의 등을 통해 각국 지도자들의 방역 분야 협력에 대한 많은 관심과 협조 요청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가하는 국제적 수요에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과 정 총리는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사회 전반의 변화에 적극 대응해 재도약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정 총리가 오는 23일부터 원로·전문가를 초청해 시작하는 '목요대화'를 각계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해 시급하거나 긴요한 대응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후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TF(태스크스)에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정부가 20대 국회 마지막 회기인 이번 임시국회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와 긴밀히 협력하고,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 법안 등 시급한 민생법안 처리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