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주도권 잡은 白

○ 3단 김다영
● 2단 권주리

본선 16강 7경기
제3보(55~81)
‘코로나19 극복 기원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전’이 지난 10일 윤준상 9단 대 최정 9단의 대결로 개막했다. 2019~2020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서울 한국물가정보’의 한종진 감독이 기원팀 감독을 맡아 박정환·신민준·박영훈·이영구·윤준상 9단으로 팀을 구성했으며, 2위 ‘인천 셀트리온’의 백대현 감독은 신진서·변상일·이동훈·나현·최정 9단으로 극복팀을 꾸렸다. 연승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결은 오는 26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7시부터 바둑TV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참고도1
흑은 어쩔 수 없이 57·59로 버리면서 둘러싸는 진행을 택했지만 어쨌든 별로 좋은 흐름은 아니다. 백이 62로 나오고 64를 두자 흑 우하가 엷어진 모습이다. 백이 68을 힘차게 나오는 것이 기분 좋고 또 계속해서 70·72로 주도권을 행사한다. 다만 72로는 참고도1의 백1로 낮게 들어가는 것도 가능했다.

백이 78로 젖히고 이은 곳이 좁은 자리지만 쌍방 안형의 요점이었다. 흑은 81로 일단 뛰어나간다. 흑의 분발이 필요한 국면이다.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