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봄 정기세일 백화점은 울고 대형마트는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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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속에서 진행된 부산지역 유통업계의 봄 정기세일 결과 백화점 매출은 줄었지만 대형 할인점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나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봄 할인행사 때와 비교해 5∼1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지난달보다는 크게 개선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매출이 5% 이상 감소했다.
방문 고객은 지난해 봄 정기세일 때와 비교하면 32%나 줄었다. 음식매장과 여성 의류, 잡화 부문이 각각 40%와 30%,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브랜드 매출도 19%나 감소했다.
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개학 등의 영향으로 가전, 가구 등 생활용품은 지난해보다 39%나 늘어나면서 백화점 매출을 견인했다. 대형 할인점 매출은 봄 정기세일 기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마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했는데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봄 할인행사 때와 비교해 10%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생필품 역시 대형 할인점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유통업계는 코로나 확산 이후 단축했던 영업시간을 최근 다시 늘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고객 편의시설과 레저시설 등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21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봄 정기세일에 나선 부산지역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지난해 봄 할인행사 때와 비교해 5∼18%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매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지난달보다는 크게 개선됐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매출이 5% 이상 감소했다.
방문 고객은 지난해 봄 정기세일 때와 비교하면 32%나 줄었다. 음식매장과 여성 의류, 잡화 부문이 각각 40%와 30%, 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스포츠 브랜드 매출도 19%나 감소했다.
이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개학 등의 영향으로 가전, 가구 등 생활용품은 지난해보다 39%나 늘어나면서 백화점 매출을 견인했다. 대형 할인점 매출은 봄 정기세일 기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마트는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했는데 신선식품과 생필품 등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봄 할인행사 때와 비교해 10%가량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생필품 역시 대형 할인점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유통업계는 코로나 확산 이후 단축했던 영업시간을 최근 다시 늘렸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고객 편의시설과 레저시설 등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