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연기하며 사재기 저격했던 박경 '꿈꾸라' 떠난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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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 이번주 MBC FM4U ‘꿈꾸라’ 마지막 방송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의 DJ 박경이 이번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떠난다.
23일 블락비 지코·재효·유권·피오 출연
지난 2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꿈꾸라’에서 박경은 하차 소식을 직접 밝혔다. 그는 최근 DJ를 맡고 1주년이 된 날을 기념한 터라 더욱 아쉬운 마음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오는 23일 진행될 ‘갑자기 분위기…?’ 코너에는 박경이 소속된 그룹 블락비(Block B)의 멤버 중 군 복무중인 태일과 비범을 제외한 지코-재효-유권-피오가 출연해 박경과 함께 청취자들에게 뜻 깊은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알려지며 한층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박경은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남은 한 주 동안 오래 기억될 좋은 이별의 시간 같이 잘 채워 나가요”라며 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멘트를 전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SNS에 바이브 등 가수 6팀을 실명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해당 가수들로부터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는 관련 조사를 위해 입대까지 미루며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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