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노하우 일본에 전해

강원 원주시는 원주시 의사회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 중부의사회(회장 마쓰다)에 코로나19의 선제적 대응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일본 돗토리현 중부의사회는 지난주 원주시 의사회에 돗토리현 관내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자료 및 정보 공유를 희망한다며 협조를 요청해 왔다.이에 원주시와 원주시 의사회는 드라이브스루 가이드라인과 기타 대응 지침 및 선별진료소 운영 방법, 의사 진료 수칙 등을 돗토리현 중부의사회에 전달했다.

원주시 의사회는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한 교회 교인 및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검체 채취를 지원했다.

원주 국제걷기대회 참석을 통해 인연을 맺은 일본 돗토리현 중부의사회는 2009년 원주시 의사회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상호 방문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원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