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유입 5명·지역발생 4명…서울·경기·대구서 각각 2명, 검역 3명 사망 237명·완치 8천213명…평균 치명률 2.22%·80세 이상 23.40%
2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만683명으로 집계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방대본 발표일 기준 19일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왔다.
하루 확진자 수는 나흘째 1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18일엔 18명, 19일 8명, 20일 13명이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울·경기·대구에서 2명씩 나왔다.
검역 과정에서 3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지역에선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았다.경북에서는 2월 19일 첫 발생 이후 62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 '0명'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총 5명으로, 검역 이후 지역사회에서 2명의 확진자가 더 확인됐다.
5명 중 4명은 내국인, 1명은 외국인이다.유입 지역은 미주 3명, 유럽 1명, 중국 외 아시아 1명이었다.
최근 2주간의 전파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201명(57.1%)으로 가장 많고 해외유입 관련 사례 28명(8.0%), 병원·요양병원 등 53명(15.1%), 지역집단발병 47명(13.4%), 선행확진자 접촉 8명(2.3%), 신천지 관련 1명(0.3%), 조사 중 14명(4.0%)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천835명, 경북 1천361명, 경기 658명, 서울 626명이다.
이 밖에 충남 141명, 부산 132명, 경남 116명, 인천 92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39명, 광주 30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서는 이날까지 총 421명이 확진됐다.
전국적으로 8천648명(81.0%)이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고, 1천24명(9.6%)은 역학조사 중이거나 조사 후 분류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1천11명(9.5%)은 해외유입 사례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이 6천375명(59.67%)으로 남성 4천308명(40.33%)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28명(27.41%)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천951명(18.26%), 40대 1천413명(13.23%), 60대 1천343명(12.57%) 순이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3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보다 1명 늘었다.
평균 치명률은 2.22%지만 60대에선 2.53%, 70대 9.92%, 80세 이상 23.40%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99명이 늘어 총 8천213명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천233명으로 91명이 줄었다.
지금까지 총 57만1천14명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54만7천610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2천721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