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3월 시계 수출, 작년보다 2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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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3월 시계 수출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시계산업연맹(FH)에 따르면 3월 시계 수출액은 14억 스위스프랑(약 1조7천7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9% 하락했다. 주요 시장별로 보면 유럽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에서 57.6% 줄었고, 이어 프랑스 48.0%, 한국 46.2%, 홍콩 41.3% 순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20.9%, 중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10.5%, 2.3% 증가했다.
FH는 지난달 시계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면서 "4월에는 더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위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현재 2만8천63명으로, 전날(2만7천944명)보다 119명 늘었다고 연방 공중보건청이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1천142명)보다 45명 늘어난 1천187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21일(현지시간) 스위스 시계산업연맹(FH)에 따르면 3월 시계 수출액은 14억 스위스프랑(약 1조7천7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1.9% 하락했다. 주요 시장별로 보면 유럽에서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탈리아에서 57.6% 줄었고, 이어 프랑스 48.0%, 한국 46.2%, 홍콩 41.3% 순으로 감소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20.9%, 중국과 일본에서는 각각 10.5%, 2.3% 증가했다.
FH는 지난달 시계 수출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다면서 "4월에는 더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위스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현재 2만8천63명으로, 전날(2만7천944명)보다 119명 늘었다고 연방 공중보건청이 밝혔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1천142명)보다 45명 늘어난 1천18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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