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추가 확진 남성, 경북 코호트 격리 병원서 자원봉사(종합)

접촉자 15명 중 6명 음성 판정·9명 검사 중이거나예정…누적 확진 113명
경남지역에서 5일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경남도는 22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요양보호사인 창원 거주 남성(65)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된 경북 경산 서요양병원에서 봉사했다.

서요양병원은 지난달 20일부터 집단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된 상태였으나, 인력 부족으로 자원봉사자를 받았다. 이 남성은 해당 병원에서 봉사하며 격리돼있다가 지난 15일 격리 해제와 함께 음성 판정을 받고 창원에 왔다.

무증상에 한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경산보건소로부터 재검 권고를 받고 지난 21일 진해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마산의료원에 입원해 치료 중이다. 도는 이 남성의 동선 및 접촉자 조사와 함께 경찰에 위치정보시스템(GPS) 기록을 요청해 역학조사와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남성의 가족 7명 중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명은 검사 예정이다.

현재까지 가족을 제외한 접촉자는 8명이다. 이들 중 2명은 검사 중이나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6명은 검사 예정이다.

이 남성은 이동 시 자가용을 이용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접촉자 수는 비교적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도내 전체 확진자는 113명(재양성자 3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이 중 85명이 완치 퇴원했고 28명이 입원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