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쿠웨이트와 화상회의로 코로나19 방역경험 공유

외교부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2일 오후 9시 쿠웨이트 보건 당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화상회의를 한다.

무스타파 리드하 쿠웨이트 보건부 차관과 보건 차관보, 국제협력국장, 의료진 등이 참석한다. 한국에서는 외교부·보건부 과장과 의료진 등이 참석해 코로나19 관련 국내 의료시스템과 감염 관리 현황을 소개하고, 임상경험 등에 대한 자유 토론과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은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국비환자 유치, 공공병원 위탁운영 추진, 진단키트 수출 등 보건·의료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외교부는 "이번 화상회의는 양국 간 보건의료 협력을 한층 강화할 뿐만 아니라 쿠웨이트의 코로나19에 대한 실질적 대응 역량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의료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