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이 책] 초예측 부의 미래

마루야마 슌이치·NHK 다큐멘터리 제작팀 지음, 신희원 옮김
세계 석학 다섯 명이 기술과 자본, 문명의 대전환에 대해 논한다. 베스트셀러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는 “빅데이터가 자유로운 시장을 없애고 사람들을 상품화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쓴 스콧 갤러웨이 미국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는 구글과 애플 등 거대 디지털 기업의 신화 뒤에 감춰진 어두운 면을 들춰낸다. 201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장 티롤과 가상화폐 카르다노의 개발자 찰스 호스킨슨은 가상화폐의 미래를 예측한다. 독일 철학자 마르쿠스 가브리엘은 ‘탈진실’ 때문에 현대 문명이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웅진지식하우스, 200쪽, 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