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국내서도 새 브랜드 디자인·로고 입는다

사람·디지털 중심 '뉴 폭스바겐' 전환
폭스바겐코리아가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적용한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이 22일 새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를 국내 공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의 국내 도입을 시작으로 '뉴 폭스바겐'으로의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새 브랜드 로고는 지난해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바 있다. 3차원 디자인에서 2차원 평면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폭스바겐은 "본질에 집중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선명하고 간결하게 표현했다"며 디지털 시대에도 최적화됐다고 설명했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과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전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옥에서 임직원 대상으로 로고 공개 행사를 열었다.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사장은 "‘전동화', '연결성', '탄소 중립' 등 자동차 시장의 근본적 변화에 발맞춘 폭스바겐 브랜드의 새로운 변화는 새로운 시대 리더로 도약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슈테판 크랍 사장도 "뉴 폭스바겐은 단순한 로고 교체가 아닌 앞으로 변화될 미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 보다 인간적이고, 개방적이며 다가가기 쉬운 친근한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새 브랜드 디자인과 로고는 이날부터 전국 34개 전시장과 35개 서비스센터 내·외관에 순차 적용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운 브랜드를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중심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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