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홍남기 "고용안정대책 중 9.3조원 재원, 3차 추경으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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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10조1000억원 규모의 고용안정특별대책과 관련 "이 중 9조3000억원의 재원 조성에 대해선 상당 규모의 3차 추경안을 마련할 계획이므로 이를 통해 소요를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합동브리핑에서 "나머지 8000억원은 예비비, 기금변경 등 가용재원을 활용해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3차 추경안은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는 소상공인·기업 고용유지 지원,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신설 등 근로자 생활안정 대책, 긴급 일자리 창출, 실업대책 등 4대 분야에 방점을 두고 고용안정특별대책 과제들을 선별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발표된 3월 고용지표에 대해 "유례 없는 경제활동 위축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 감소하는 등 고용 충격이 빠르고 깊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 다가올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과 기업실적 악화 등 실물경제 충격까지 가세할 경우 대량실업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고용안정특별대책 규모는 2020년 일자리 예산(25.5조원)의 40% 수준이며 이를 통해 2019년 연간 실업자 115만명의 2.5배에 해당하는 286만명의 근로자를 지원하는 과감한 투자"라며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가 하루 빨리 정상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앞으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매주 1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4~5월 중에는 고용·수출 대책과 기업 대책을 추진하고,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도록 경제 중대본을 집중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홍 부총리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제5차 비상경제회의' 결과 합동브리핑에서 "나머지 8000억원은 예비비, 기금변경 등 가용재원을 활용해 즉시 조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총리는 3차 추경안은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함께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대책에서는 소상공인·기업 고용유지 지원, 긴급 고용안정 지원금 신설 등 근로자 생활안정 대책, 긴급 일자리 창출, 실업대책 등 4대 분야에 방점을 두고 고용안정특별대책 과제들을 선별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주 발표된 3월 고용지표에 대해 "유례 없는 경제활동 위축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 감소하는 등 고용 충격이 빠르고 깊게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 본격 다가올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수출 부진과 기업실적 악화 등 실물경제 충격까지 가세할 경우 대량실업 발생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고용안정특별대책 규모는 2020년 일자리 예산(25.5조원)의 40% 수준이며 이를 통해 2019년 연간 실업자 115만명의 2.5배에 해당하는 286만명의 근로자를 지원하는 과감한 투자"라며 "고용 및 기업 안정 대책의 후속 조치들을 속도감있게 추진해 우리 경제가 하루 빨리 정상궤도로 복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앞으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매주 1회 정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4~5월 중에는 고용·수출 대책과 기업 대책을 추진하고,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도록 경제 중대본을 집중 가동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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