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나무순으로 면역력 키우세요"…주산지 서산서 수확 한창

150㏊서 전국 70%인 215t 생산…1㎏에 2만5천원 거래
충남 서산시 성연면 오사리 일대에서 사포닌 등 기능성 물질을 다량 함유한 음나무 순 수확이 한창이다. 개두릅 또는 엄나무로 불리는 음나무는 섬유질, 무기질, 비타민C 등이 풍부할 뿐 아니라 면역력 증강과 피로 회복에 탁월한 사포닌 함량이 인삼보다 많아 귀족 식물로 불린다.

다울영농조합법인은 150㏊에 이르는 재배단지에서 연간 음나무 순 15t과 줄기 200t을 생산한다.

전국 생산량의 70%다. 수확된 음나무 순은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전국 가정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1㎏당 2만5천원이다.
맹정호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면역력 증강에 효과가 있는 음나무가 주목받고 있다"며 "음나무 순과 줄기를 서산6쪽마늘에 버금가는 지역 대표 특산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