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라임 사태 관련 '금융위원회'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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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파일·서류 등 관련 내용 확보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내 금융위원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오후 금융위 복도에서 간부들이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ZA.22436700.1.jpg)
라임사태는 라임운용의 4개의 모(母)펀드와 자(子)펀드 관계에 있는 173개 펀드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건이다. 규모로는 1조7200억원이다. 일부 자펀드의 경우 원금 전액 손실이 발생했다.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냈다. 컴퓨터 파일과 서류 등 라임 사태 관련 내용을 확보 중이다.
검찰은 지난 2월부터 라임자산운용, 대신증권, 우리은행 본사, KB증권 본사, 신한금융투자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라임 사태 피해자들은 올 초 라임자산과 증권사, 은행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