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중국 우호도시에서 마스크 1만1천장 지원받아

서울 송파구는 중국 우호도시인 상하이시 민항구로부터 마스크 1만1천장을 지원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민항구는 '도불원인 인무이국'(道不遠人 人無異國, 도는 사람과 멀리 있지 않고 사람은 나라에 따라 다르지 않다)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보냈다.

구는 이 마스크를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배부했다.

앞서 송파구의 자매도시인 중국 지린성 퉁화시는 마스크 5천장, 우호도시인 베이징시 차오양구는 마스크 2천장과 의료용 장갑 1천장을 송파구에 보낸 바 있다.

송파구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2월 초 민항시, 퉁화시, 차오양구에 마스크 3천장과 일회용 가운 300개를 지원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자매도시 간 교류 협력을 통해 이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