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래퍼 트래비스 스콧, 온라인 게임 속 '가상 콘서트'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른 '랜선' 공연이 세계적으로 활발한 가운데 미국 인기 래퍼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이 온라인 게임 속 가상 콘서트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24일 소니뮤직에 따르면 트래비스 스콧은 새 싱글 '더 스코츠'(THE SCOTTS) 발매를 기념해 세계 최대 온라인 게임으로 꼽히는 '포트나이트(FORTNITE)' 안에서 5차례에 걸쳐 공연할 예정이다. 온라인 월드 투어 '아스트로노미컬'(ASTRONOMICAL)로 명명된 이번 공연에서 트래비스 스콧은 신곡 '더 스코츠'를 포함해 6곡을 선보인다.

트래비스 스콧 캐릭터가 게임 속 가상현실에서 펼치는 무대를 유저들이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미국, 유럽 및 중동,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등 지역별 시간대에 맞춰 24∼26일 총 5차례 열린다.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유저들을 위한 공연은 25일 오후 1시 진행된다.

'더 스코츠'는 트래비스 스콧이 올해 처음 공개한 싱글로 래퍼 키드 커디(Kid Cudi)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포트나이트는 2017년 미국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출시한 FPS(3인칭 슈팅 게임)으로 서구권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