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체로 맑고 포근…경기·강원 일부 오후 한때 비 조금

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 일부에서는 낮부터 오후 사이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동부와 강원 동해안, 강원 영서 남부, 충북 북부, 경북 동해안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5㎜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서울과 그 밖의 경기도, 강원 영서 중북부, 충청도(충북 북부 제외)에서는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8.8도, 인천 9.1도, 수원 7.1도, 춘천 4.1도, 강릉 9도, 청주 8.1도, 대전 5.9도, 전주 6도, 광주 8.3도, 제주 12.2도, 대구 6.2도, 부산 9.8도, 울산 6.9도, 창원 7.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14∼21도로 전날(12.7∼21.3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 관계자는 "29일까지 아침 기온은 낮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다.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이날 낮부터 오후 사이 강원 산지에서는 동풍에 의해 유입되는 낮은 구름대로 인해 국지적으로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다.

운전할 때 시야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각각 예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