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미 경제, 내년 후반에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최고경영자(CEO)인 브라이언 모이니핸은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가 내년 후반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모이니핸은 이날 방송된 CBS '페이스 더 네이션'(Face The Nation)과 인터뷰에서 자사 연구원들의 분석 내용을 이같이 전했다. 그는 최근 기본 가정이 극적으로 바뀌었다며 올해 미국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6%로 제시했다.

그는 "핵심은 분기별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라며 "2분기에 깊은 침체 환경에 빠졌다가 3분기 덜 깊은 침체를 거쳐 4분기에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올해 분기별 경제성장률(연율 환산 기준)을 2분기 -30%, 3분기 -9%, 4분기 30%로 각각 제시했다. 모이니핸은 내년 미국 경제는 6%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