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겨냥한 우희종 "히틀러 몰락 원인은 권력의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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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이 언급된 기사와 관련해 "대중 선동을 통해 힘을 얻은 히틀러의 몰락 원인은 주어진 권력의 남용"이라고 촌평했다. 윤 총장을 히틀러에 비유한 것으로 해석된다.
우 대표는 27일 SNS에 한겨레신문의 '윤석열과 히틀러' 제하의 기사를 링크하고 "검찰개혁과 같은 적폐청산에 저항하는 것이 마치 정의로운 것인양 포장 내지 착각 말기를"이라고 적었다. 윤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글이다. 해당 기사는 "윤 총장은 조국 사태 때 나치 독일처럼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몰아붙였다. 검찰은 2019년 9월6일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당시 법무부 장관 내정자인 조국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했다"며 "나치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기 위해 쓴 ‘바바로사’ 작전 같은 전격전이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의 정체성은 적폐청산의 촛불시민이고, 검찰개혁의 촛불이 중심 축 중의 하나"라며 "비록 기존 정치 지형에선 경험없는 오합지졸이겠지만, 시대는 변하고 정치 언어는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어진 권력으로 주변국을 침공하는 등, 절제되지 않은 채 발산된 그(히틀러)의 권력은 결국 수많은 희생자와 함께 비극으로 끝났다"며 "선동된 일부 사람들을 빌미로 시대 변화와 총선 결과마저 무시하면서 자신들의 우물 속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자들이 적폐의 중심축"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우 대표는 지난 16일에는 윤 총장을 겨냥해 SNS에 "표창장 하나로 굳이 여러 대학 압수수색에, 굳이 청문회 시작하는 날 기소하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에 앞장선 조국 장관 사퇴를 유도했을 때, 그는 씨익 웃었을 것"이라면서 "그런 자신감 속 과유불급의 그가 놓친 것은 촛불시민의 민심이자 저력"이라고 적었다. 또 "결국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 그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우 대표는 27일 SNS에 한겨레신문의 '윤석열과 히틀러' 제하의 기사를 링크하고 "검찰개혁과 같은 적폐청산에 저항하는 것이 마치 정의로운 것인양 포장 내지 착각 말기를"이라고 적었다. 윤 총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되는 글이다. 해당 기사는 "윤 총장은 조국 사태 때 나치 독일처럼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몰아붙였다. 검찰은 2019년 9월6일 표창장을 위조한 혐의로 당시 법무부 장관 내정자인 조국 아내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했다"며 "나치 독일이 소련을 침공하기 위해 쓴 ‘바바로사’ 작전 같은 전격전이었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더불어시민당의 정체성은 적폐청산의 촛불시민이고, 검찰개혁의 촛불이 중심 축 중의 하나"라며 "비록 기존 정치 지형에선 경험없는 오합지졸이겠지만, 시대는 변하고 정치 언어는 달라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어진 권력으로 주변국을 침공하는 등, 절제되지 않은 채 발산된 그(히틀러)의 권력은 결국 수많은 희생자와 함께 비극으로 끝났다"며 "선동된 일부 사람들을 빌미로 시대 변화와 총선 결과마저 무시하면서 자신들의 우물 속에서 나오지 않으려는 자들이 적폐의 중심축"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우 대표는 지난 16일에는 윤 총장을 겨냥해 SNS에 "표창장 하나로 굳이 여러 대학 압수수색에, 굳이 청문회 시작하는 날 기소하고 결국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에 앞장선 조국 장관 사퇴를 유도했을 때, 그는 씨익 웃었을 것"이라면서 "그런 자신감 속 과유불급의 그가 놓친 것은 촛불시민의 민심이자 저력"이라고 적었다. 또 "결국 서초동에 모였던 촛불시민은 힘 모아 여의도에서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 그토록 무소불위의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라고 적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