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7억짜리 이재용 이태원 집, 동생 이서현이 샀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2주기 추도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서울 이태원 단독주택 부지를 매입했다.

27일 재계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서현 이사장은 지난 8일 오빠인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태원동 단독주택 부지 등 5개 필지(대지면적 1647㎡)를 247억3580만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가는 3.3㎡(1평)당 약 5000만원이다. 이 부회장은 1992년 11월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이태원 자택을 매입해 거주하다 2009년 한남동으로 이사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의 이태원 집은 한때 유치원으로 사용됐다가 2018년 건물이 철거돼 이번 매매에서 토지만 거래됐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