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확정

서부 경남 경제 활성화 및 지역 균형 발전 기틀 마련
경남 사천시는 서부 경남지역 균형 발전의 기틀이 될 사천서부일반산업단지(이하 사천서부산단) 조성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영개발로 진행되는 사천서부산단은 곤양면 맥사·서정리 일원 31만3천617㎡에 들어선다.

2022년까지 3년간 480억원으로 산업시설용지를 구축한다.

물류 및 운송, 지역 산업기반 다변화·강화, 지역산업단지 상생 등 4개 프로젝트로 개발된다. 시는 남해고속도로, 통영대전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체계를 활용해 지역 물류 및 운송 강점을 살리고, 지역 주력산업 외 산업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다양한 산업구조를 실현할 계획이다.

유치업종은 고무 제품 및 플라스틱 제조업, 비금속 광물제조업, 금속가공부품 제조업,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다.

시는 이른 시일 내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아 연말까지 토지 보상 협의 등 각종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사천서부산단이 완공되면 연간 5천260억원의 생산 효과와 1천2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서부산단 조성을 통해 시에 집중된 산업(항공우주, 선박제조업) 등의 리스크(위험)에 대비한 산업 다변화와 전략적 기업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