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학력, 명문대 무용과 차석 입학 후 생활고로 자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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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학력 화제, 차석으로 숙대 무용과 입학방송인 함소원의 학력에 관심이 모였다.
"아버지 사업실패로 등록금 마련 힘들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이 대학교 입학 당시 차석으로 입학했다고 공개해 화제에 올랐다. 함소원은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에 차석으로 입학했지만 중퇴했한 바 있다. 앞서 MBC 다큐멘터리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함소원은 당시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등록금 마련이 힘들어 한 학기만 다닌 채 휴학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등록금 마련을 위해 미스코리아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미스 태평양'에 선발된 함소원은 지면 광고를 찍었다. 광고료는 등록금 대신 가정 살림에 보탰다. "전기료, 통화료, 밀린 게 많더라"라며 "제가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라 연예계 생활을 제대로 해봐야겠다고 결심했다"라며 학업 대신 연예계 활동에 매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 함소원은 갑작스럽게 수능을 준비한 사연을 전하면서 "내가 여태까지 본 시험 중에 수능을 제일 잘봤다. 제가 생각했던 점수가 아니라 찍었나 할 정도로 너무 잘 맞았다. 대학 갈 때 진짜 좋은 성적으로 갔다"라고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