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임영웅 "장민호는 정신적 지주…몰래 불러 용돈 줘"

가수 임영웅이 장민호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는 대한민국 트로트 열풍의 주인공 임영웅과 영탁이 출연해 장민호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임영웅은 "가수가 된 이후 도움을 많이 준 분"이라며 장민호를 꼽았다. 그는 "무명 시절 힘들었을 때 정신적으로 가장 큰 도움을 줬다"고 했다.

또 "장민호가 한 행사장에서 조용히 불러 따뜻한 조언과 함께 맛있는 밥을 사먹으라며 용돈을 줬다"면서 고마움을 드러냈다.

영탁은 이에 질세라 “나도 받았었다”며, "얼마 받았냐"고 물었다. 임영웅은 "10만 원을 받았다"고 했고 영탁은 "저는 20만 원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장민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동엽은 "그 분이 후배를 잘 챙기기로 유명하더라"라며 미담에 힘을 실었다. '77억의 사랑'은 임영웅, 영탁 효과를 톡톡히 받고 자체 최고 시청률 3.8%로 종영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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