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황금연휴 화재예방활동 강화 "안전수칙 준수해야"

소방청은 부처님오신날인 오는 30일부터 5월 5일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화재·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전국적으로 건조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도 완화해 나들이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청은 이에 따라 연휴 기간 다중이용시설이나 휴양·숙박시설에 대한 불시 단속을 하고 주요 건물 등에는 매일 1차례 이상 순찰을 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특히 부처님오신날 전후인 29일 오후 6시부터 내달 1일 오전 9시까지는 주요 사찰과 행사장 79곳에 소방차량과 소방공무원·의무소방대원을 전진 배치해 화재 위험에 대비한다.

소방청은 또한 국민들도 ▲ 외출 전 가스·전원 단속 ▲ 장시간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졸음운전 방지 ▲ 펜션·캠핑장 이용 시 화기취급 주의 ▲ 화재 시 대피 먼저 하기 ▲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