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 힘내세요" e-타운홀미팅 나선 윤종규 KB회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28일 연 ‘e-타운홀미팅’에서 KB국민카드 대구 지역 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KB금융 제공
“아직은 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하지만, 마음을 모아 차근차근 극복해 봅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8일 KB국민카드 직원을 대상으로 ‘e-타운홀미팅’을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한 차원이다. 윤 회장은 그동안 각 계열사를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타운홀미팅(공개된 장소에서 격의 없이 소통하는 회의)을 해 왔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언택트’(비대면 접촉) 방식으로 소통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윤 회장은 이날 유튜브 실시간 채팅방을 통해 직원들과 대화를 나눴다. 지난 분기 경영 실적을 공유하고 회사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윤 회장은 KB국민카드 대구지점 직원들과 화상 통화도 했다. 윤 회장은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등 그룹 내 전 계열사 직원을 대상으로 차례로 e-타운홀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