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A51' 다음달 7일 출격

중저가 5G폰 시장 공략
삼성전자가 가성비를 높인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속속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7일 ‘갤럭시 A51 5G’(사진)를 출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29일부터는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 3사 온라인몰, 11번가, G마켓 등에서 예약판매를 한다. 가격은 57만2000원이다.이 제품은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 A90 5G’에 이은 삼성전자의 두 번째 중저가 5G 스마트폰이다. 이르면 다음달 SK텔레콤 단독 기종으로 또 다른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 A71 5G’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저가 5G 스마트폰 출시가 이어지면서 소비자 선택지도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51 5G에는 쿼드(4개) 카메라가 적용됐다.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접사, 1200만 화소 초광각, 심도 카메라를 넣었다. 전면에는 3200만 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동영상을 찍을 때 흔들림을 방지해주는 ‘슈퍼 스테디’ 기능도 넣었다.

6.5인치 대화면에는 카메라 부분만 구멍이 뚫린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내장 메모리 용량은 128GB(기가바이트)다. 최대 1TB(테라바이트)의 마이크로SD 슬롯을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4500mAh다. 15W 고속 충전도 가능하다. 색상은 프리즘 큐브 블랙, 프리즘 큐브 핑크, 프리즘 큐브 화이트 세 종류다.

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