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놀던 언니→대학 차석' 고백, '아내의맛' 시청률도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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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노는 학생' 고백함소원이 '좀 놀던' 과거를 고백했다.
엄마가 "대학은 갔으면 한다"는 말에 공부 시작
숙명여대 무용과 차석 입학 고백
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마마 세 사람이 템플스테이를 위해 석굴사원 굴곡사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함소원은 "속세에서 클럽도 다니고 화도 내고 마음의 평화가 안 와서 심신수양을 하러 왔다"면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소원은 차담시간에 있었던 자기소개에서 "학교 다닐 땐 노는 학생이었다"며 "엄마와 부딪히는 것도 많았다"고 털어 놓았다.
함소원은 "엄마가 원하는 함소원은 공부도 잘하고, 학교도 잘 가고, 좋은 대학을 가는 사람이었다"며 "저는 엄마와 반대로 가는 학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공부를 해서 대학가는 걸 보고 싶다'는 말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말은 꼭 들어드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고 마음을 바꾼 이유를 전했다. 기초가 없어서 "힘들었다"는 함소원은 "중학교 공부부터 다시 시작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면서 "그땐 너무 힘들어 절을 지니다가 '대학을 가면 절에서 봉사를 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수능이 살면서 본 시험 중 가장 잘 본 시험이었다"며 "엄마가 원하는 대학에 들어갔고, 그때 약속이 생각이 나서 절에서 1년 동안 봉사 활동을 했다. 그 이후 힘들고 지칠 땐 절을 찾는다"고 말했다. 함소원이 차석으로 입학한 곳은 숙명여대 무용과였다. 대학생 시절이던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에 당선하면서 연예계에 진출했고, 이후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함소원은 단막극과 아침드라마 등에 출연했고, 2002년 영화 '색즉시공'이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섹시한 이미지로 이름을 알렸다.
함소원이 고백과 함께 시청률도 고공행진했다. 이날 방송분은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0.1%를 기록, 화요일 예능 전채널 1위를 수성했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4%를 기록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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