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보툴리눔톡신 '원더톡스' 출시…1000억 시장 진출

미간주름 개선 적응증으로 허가
휴온스서 판권 획득
종근당이 보툴리눔톡신 제품 원더톡스를 다음달 출시해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원더톡스는 보툴리눔톡신 A형 제품으로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분비를 억제해 근육의 움직임을 제어한다. 미간주름 개선을 적응증으로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허가를 받았다.종근당은 2013년 미용 전담사업부인 BH(Beauty & Health)사업부를 신설하고 히알루론산 필러 스타일에이지와 리프팅용 실 실크로드, 가슴보형물 유로실리콘 등 다양한 미용성형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원더톡스의 입지를 확대하고, 제품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 에스테틱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2019년 기준 1000억원 규모로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크다"며 "원더톡스 출시로 미용성형 제품군을 확대하고 미용성형 분야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원더톡스는 종근당이 지난해 휴온스로부터 판권을 확보한 제품이다. 휴온스에서 생산하고 종근당이 판매한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