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가장 비싼 개별 주택은 유성구 노은동의 다중주택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시된 대전시 개별주택 가격에 따르면 노은동 다중주택이 13억1천3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가구주택 가운데는 서구 용문동에 있는 주택이 12억2천7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유성구 도룡동의 단독주택도 12억2천400만원, 서구 괴정동의 주상용 주택은 11억9천700만원으로 공시됐다. 대전에서 가장 싼 개별 주택은 대덕구 대화동의 단독 주택으로, 70만9천원이다.
올해 대전 개별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평균 4.31%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유성구 5.23%, 서구 4.77%, 중구 4.27%, 동구 3.36%, 대덕구 2.81% 올랐다. 가격 수준별로는 3억원 이하가 6만4천92호(80.5%), 3억원 초과∼6억원 이하가 1만2천914호(16.2%), 6억원 초과는 2천626호(3.3%)로 집계됐다.
개별주택 가격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tax/index.do)나 각 구청 세무부서, 동 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택가격 이의신청은 다음 달 29일까지 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 가격은 세금 부담과 재산권 행사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며 "권익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이의신청 기간 결정가격 열람 등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공동주택 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notice/) 등에서 열람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