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초저온용 고기능성 밸브 분야 기업 지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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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학과·연구실·시험센터 역량 결집,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 혁신 연구실’ 신설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침체된 지역 기계부품 산업에 활로 제공동아대가 LNG(액화천연가스)와 액화수소 등에 적용되는 초저온용 고기능성 밸브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 혁신 연구실’을 신설,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연계된 밸브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 혁신 연구실’은 기존의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와 신소형재가공 청정공정 개발연구센터 등 역량을 결집해 발전시키기로 했다.밸브 진공단열기술 및 공인 시험인증 지원(기계공학과·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 △밸브 소재 기술 및 재료물성 시험 지원(신소재공학과·신소형재가공 청정공정 개발연구센터) △해석기술 지원(다분야 통합 해석 실험실) 분야 관련 학과와 실험실, 특화시험센터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연구조직이다.
동아대의 이러한 연구실 설치는 국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정책에 발맞추고 지역 대학으로서 침체된 기계부품 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4차 산업혁명 시대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와 높아진 국제 환경규제에 대비해야 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 증진을 위해 동아대가 보유한 특허와 노하우 등 원천기술을 활용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기계 및 소재 분야 전공 학과와 연구실, 시험센터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축적된 역량과 설비·네트워크 분야에서 구축한 기업지원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기능성 밸브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 밸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밸브 분야에서만 80여 건의 기술을 이전했다.201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6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해 전국의 밸브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초저온 밸브’ 분야 공인 시험이 가능한 대학은 국내에서 동아대가 유일하다. 동남권 뿐만 아니라 전국의 밸브 중소중견기업 개발 제품의 시험평가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재열 동아대 산학부총장은 “부산은 조선기자재 및 기계부품·소재산업이 집적돼 있고 그 중에서도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기계요소인 밸브는 대표적인 지역 특화산업이라 할 수 있다”며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고기능을 갖춘 밸브가 필요하지만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아 이번 혁신 연구실 신설은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는 앞서 지난해 10월 ‘미래 소재부품 특별기술지원단’을 출범해 미래신산업에 해당되는 소재부품 분야의 동남권 기업-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대학 내 혁신역량 집중을 통한 연계책 마련에 힘써오고 있다. 동아대는 이에 더해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 혁신 연구실’ 설치로 소부장산업과 연계된 밸브 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 침체된 지역 기계부품 산업에 활로 제공동아대가 LNG(액화천연가스)와 액화수소 등에 적용되는 초저온용 고기능성 밸브 분야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동아대학교(총장 한석정)는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 혁신 연구실’을 신설,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과 연계된 밸브 기업을 집중 지원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 혁신 연구실’은 기존의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와 신소형재가공 청정공정 개발연구센터 등 역량을 결집해 발전시키기로 했다.밸브 진공단열기술 및 공인 시험인증 지원(기계공학과·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 △밸브 소재 기술 및 재료물성 시험 지원(신소재공학과·신소형재가공 청정공정 개발연구센터) △해석기술 지원(다분야 통합 해석 실험실) 분야 관련 학과와 실험실, 특화시험센터를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연구조직이다.
동아대의 이러한 연구실 설치는 국내 소부장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정책에 발맞추고 지역 대학으로서 침체된 기계부품 산업에 새로운 활로를 제공하기 위해서다.4차 산업혁명 시대 폭발적인 에너지 수요 증가와 높아진 국제 환경규제에 대비해야 하는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대응할 수 있는 기술력 증진을 위해 동아대가 보유한 특허와 노하우 등 원천기술을 활용하고, 사업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동아대는 기계 및 소재 분야 전공 학과와 연구실, 시험센터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축적된 역량과 설비·네트워크 분야에서 구축한 기업지원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고기능성 밸브 기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중소 밸브기업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는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밸브 분야에서만 80여 건의 기술을 이전했다.201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6개 분야 17개 항목에 대해 전국의 밸브 기업을 대상으로 시험인증을 지원하고 있다. ‘초저온 밸브’ 분야 공인 시험이 가능한 대학은 국내에서 동아대가 유일하다. 동남권 뿐만 아니라 전국의 밸브 중소중견기업 개발 제품의 시험평가 기술 노하우를 확보하고 신뢰성 향상에 기여해왔다.
이재열 동아대 산학부총장은 “부산은 조선기자재 및 기계부품·소재산업이 집적돼 있고 그 중에서도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기계요소인 밸브는 대표적인 지역 특화산업이라 할 수 있다”며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고기능을 갖춘 밸브가 필요하지만 한국은 미국, 일본, 독일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아 이번 혁신 연구실 신설은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는 앞서 지난해 10월 ‘미래 소재부품 특별기술지원단’을 출범해 미래신산업에 해당되는 소재부품 분야의 동남권 기업-대학 간 협력 네트워크 확대와 대학 내 혁신역량 집중을 통한 연계책 마련에 힘써오고 있다. 동아대는 이에 더해 ‘고기능성 밸브 기술지원 혁신 연구실’ 설치로 소부장산업과 연계된 밸브 기업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