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생활방역 전환 발맞춰 재난지원금 5월 중순 지급돼야"

"오늘 '국민 안심 본회의' 돼야…'n번방 방지법' 통과로 아이들 보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긴급재난지원금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가 예정된 29일 "생활방역 전환에 발맞춰 지원금이 5월 중순 모든 국민에게 지급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그래야 서민 경제에 따뜻한 온기가 돌아갈 수 있는, 우리 경제의 극적인 터닝포인트를 신속히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17년 만에 편성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지난 며칠간 긴박하게 논의됐고, 사상 최단 시간 내 심사 절차를 마무리 짓게 됐다"며 "정부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집행하도록 비상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가 방역중대본, 경제중대본이라는 두 날개로 마음 놓고 일할 수 있게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는 국민 안심 본회의가 돼야 한다"며 "n번방 방지법 등이 상정되는데, 우리 아이들을 성범죄로부터 지키도록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방역 지원법안, 일자리 보호법안 등도 처리해야 국민 생명과 일자리도 든든하게 지킬 수 있다"며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회에서 공공의대법, 공중보건위기대응법, 고용·산재보험법 등도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