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승리' 돌풍 화성FC, 내년 재단법인으로 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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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4강 1차전에서 K1리그 최강팀인 수원삼성을 꺾어 '다윗의 승리' 돌풍을 일으킨 화성FC(K3리그)가 이르면 내년 초 별도의 재단법인으로 독립한다. 경기 화성시는 29일 '재단법인 화성FC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내년 1월 화성FC 재단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K3리그에 새로운 클럽 라이센싱 규정을 도입해 '독립된 법인 형태로의 지배구조 전환, 선수단 확충, 사무국 구성' 등을 의무화한 데 따른 조치다.
현재 화성시의 지원을 받는 시민 축구단 격인 화성FC는 올해 9월부터 적용되는 클럽 라이센싱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K3리그 참가 자격을 잃을 수도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재단을 설립하는 데 1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K3리그 참가팀 상당수가 법인으로 독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규정 이행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어 대한축구협회도 일정 기간 규정을 유예할 것으로 보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화성FC 재단법인 설립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내년 화성FC가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 기존 지원금(연간 17억원)에 13억원을 추가해 2025년까지 매년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성FC는 우수한 선수를 확보해 전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해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불린 FA컵에서 화성에 벅찬 감동을 선사해 준 화성FC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FC는 지난해 K3리그에서 우승해 5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연합뉴스
현재 화성시의 지원을 받는 시민 축구단 격인 화성FC는 올해 9월부터 적용되는 클럽 라이센싱 규정에 부합하지 않아 K3리그 참가 자격을 잃을 수도 있다.
화성시 관계자는 "재단을 설립하는 데 1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올해 K3리그 참가팀 상당수가 법인으로 독립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규정 이행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어 대한축구협회도 일정 기간 규정을 유예할 것으로 보고, 최대한 이른 시일 내 화성FC 재단법인 설립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화성시는 내년 화성FC가 재단법인으로 독립하면 기존 지원금(연간 17억원)에 13억원을 추가해 2025년까지 매년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화성FC는 우수한 선수를 확보해 전력을 키울 수 있게 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해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불린 FA컵에서 화성에 벅찬 감동을 선사해 준 화성FC가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새 역사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FC는 지난해 K3리그에서 우승해 5년 만에 챔피언 자리를 탈환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