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동티모르서 폐플라스틱으로 코로나 예방 위생시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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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이사장 이미경)는 동티모르 수도 딜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간이 위생시설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청사, 대학교, 보건소, 은행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30곳에 설치한 위생시설은 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자재로 바닥 보도블록과 벽을 만들었고 수도꼭지 2개와 세면대 등을 만들었다. 위생시설 1곳당 1.5리터 페트병 900∼1천400여개가 사용됐다.
동티모르에서 코로나19 이후 손 소독제가 모두 소진됐고 신규 구매도 여의치 않아 다중이용 시설이나 공공장소에서 손을 씻을 수 있는 위생시설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코이카는 위생시설이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각 시설에서는 하루 50∼200명이 출입 시 손을 씻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생시설 설치에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유럽연합(EU), 동티모르 현지 기업 칼텍, 다국적 기업 하이네켄, 국제개발협력 NGO 머시콥(Mercy Corps)도 함께했다.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사무소장은 "기존에 진행하던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연계해 위생시설을 설치했다"며 "코로나19 대응과 환경보호 양쪽을 고려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한 동티모로는 3월 26일부터 비상사태가 선포돼 항공 운항 금지,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청사, 대학교, 보건소, 은행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30곳에 설치한 위생시설은 폐플라스틱을 가공한 자재로 바닥 보도블록과 벽을 만들었고 수도꼭지 2개와 세면대 등을 만들었다. 위생시설 1곳당 1.5리터 페트병 900∼1천400여개가 사용됐다.
동티모르에서 코로나19 이후 손 소독제가 모두 소진됐고 신규 구매도 여의치 않아 다중이용 시설이나 공공장소에서 손을 씻을 수 있는 위생시설 설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코이카는 위생시설이 시급한 곳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각 시설에서는 하루 50∼200명이 출입 시 손을 씻을 수 있게 돼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생시설 설치에는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유럽연합(EU), 동티모르 현지 기업 칼텍, 다국적 기업 하이네켄, 국제개발협력 NGO 머시콥(Mercy Corps)도 함께했다.
김식현 코이카 동티모르사무소장은 "기존에 진행하던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과 연계해 위생시설을 설치했다"며 "코로나19 대응과 환경보호 양쪽을 고려한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4명 발생한 동티모로는 3월 26일부터 비상사태가 선포돼 항공 운항 금지, 대중교통 운행 중단 등을 실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