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해 1,220원선 아래로

29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0원 내린 달러당 1,218.2원으로 마감했다.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21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1,217.9원) 이후 8거래일 만이다.

환율은 지난 27일부터 사흘 연속 하락했다.

이날 환율은 2.2원 내린 달러당 1,223.0원으로 출발한 뒤 이내 1,22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아시아 시장에서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신흥국 통화와 주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더욱 강해졌다.

미국의 많은 주와 유럽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멈춰 섰던 경제의 부분 재개가 이뤄진 것도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 환율과 연동 분위기가 짙어진 코스피도 이날 0.70% 오른 1,947.56으로 마감했다.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143.15원으로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142.54원)에서 0.61원 내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