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 4명…2월18일 이후 '최저'

코로나19 지역발생, 75일 만에 0명
4명 모두 해외 유입으로 공항검역서 확인

사진=뉴스1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증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증가해 총 1만76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해외 유입 사례로, 모두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전국에서 발생한 환자는 0명을 기록했다. 국내 지역에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2월15일 이후 75일 만이다.

방대본 발표일 기준으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감소했다. 19일부터 이날까지 11일째 6~14명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엔 신규 확진자가 4명으로 줄면서 31번 환자가 발생한 2월18일 이후 72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누적 247명이며, 전날 1명이 사망했다. 치명률은 평균 2.29%지만 60대는 2.60%, 70대는 10.44%, 80세 이상 24.33%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37명이 증가해 총 9059명(완치율 84.2%)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34명 줄은 1459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52명, 경북 1365명, 경기 676명, 서울 633명이다. 이외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인천 93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에선 이날까지 총 446명이 확진됐다.

성별로는 국내 확진자 중 여성이 6413명(59.57%)으로 남성 4352명(40.43%)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51명(27.42%)으로 가장 많고 50대가 1956명(18.17%), 40대 1427명(13.26%), 60대 1348명(12.52%) 순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61만9881명이다. 이 중 60만482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8634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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