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사본부 편성…검사 15명 투입

조재연 수원지검장이 수사본부장
윤석열 총장, 실시간 상황보고 받기로
29일 오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원지검은 지난 29일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수사 지휘를 위해 검사 1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재연 수원지검 검사장(57·사법연수원 25기)이 수사본부는 본부장을 맡고, 김지용 수원지검 1차장 검사(52·28기)가 부본부장, 송경호 수원지검 여주지청장(50·29기)이 수사팀장을 맡기로 했다.수원지검은 이번 화재 사건 수사를 위해 여주지청, 대검 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 125명 규모의 수사본부를 꾸린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인명 수색 작업 중인 경기소방재난본부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실시간 상황 보고를 통해 수사를 지원한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