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근무 장병 6일부터 외출 가능할듯…해군 "검토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출이 제한됐던 해군 함정 근무 장병들도 오는 6일부터는 단계적 외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해군 관계자는 1일 "함정 장병에 대한 외출은 현 상황 판단시 6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외출 허용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비롯해 지켜야 할 수칙 등에 대한 장병 교육과 부대별로 시행을 위한 사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군내 첫 확진자 발생 직후인 2월 22일부터 전 장병 휴가·외출·면회를 통제하며 정부 기준보다 더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자 지난달 24일부터는 부분적 외출을 허용했으나 해군의 함정 근무 장병들에 대해서는 복무 환경 특성 등을 고려해 적용을 늦춰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