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층짜리 재능교육빌딩 옥상 난간서 남성 소동…"구조활동 중"

1일 오후 2시께 서울 중구에 있는 14층짜리 재능교육빌딩 옥상 난간에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위험한 상태로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이 건물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있으면서 안전한 곳으로 내려오라는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남성은 흉기나 화기 등 위험한 물건은 소지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은) 횡설수설하면서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경찰에게는 가까이 오지 말라며 대화를 거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건물 발코니와 지상에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경찰은 위기 협상팀을 보내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