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코로나19 신규 확진 358명으로 하루 최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400명 넘어

이집트 보건부는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5천895명으로 전날보다 358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집트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명을 넘기는 2월 14일 첫 감염자가 나온 뒤 처음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406명으로 하루 사이 14명 증가했다.

이집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많고 사망자는 알제리(453명)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이집트 확진자는 지난 일주일 사이 1천803명(30.6%) 급증했다.

이집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부심하고 있다.

지난 3월 25일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했고 지난달 24일 시작된 라마단(이슬람 금식성월) 기간에는 야외 '이프타르'(일몰 후 즐기는 만찬)와 단체기도를 금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