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서 도하 거쳐 부산온 40대 파키스탄인 확진(종합)

2일 부산에서는 파키스탄에서 온 해외입국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398명을 검사, 파키스탄인 A(41) 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사상구에 주소를 둔 A 씨는 파키스탄에서 출발해 카타르 도하를 거쳐 지난달 30일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에서 KTX 지정 칸을 이용해 지난 1일 부산역에 도착, 역사 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한국에 거주하다 다시 파키스탄으로 건너가 지난 3월 9일부터 4월 29일까지 머물렀다. 다시 부산을 찾은 이유는 취업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주거지에 동거인 2명이 밀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조치됐다.

밀집 접촉자는 집주인과 외국인 근로자인 A 씨 동료이다. 부산에서는 타지역 이송환자 10명을 포함해 총 2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으로 자가격리자는 2천579명(접촉자 308명·해외 입국자 2천271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