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고기 안 구워줘?" 식당 주인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단골 식당 서비스 부족에 불만
음주 상태 아닌 것으로 확인돼

단골 식당 서비스에 불만을 품은 40대 남성이 업주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4일 식당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흉기로 업주를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A 씨(43)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창원시 의창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인 60대 B 씨의 복부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B 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여러 차례 방문한 단골이지만, 고기를 구워주지 않는 등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느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당시 A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A 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