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부장 강소기업 추가 선정해 최대 182억 지원

6월 접수, 7월중 선정…기술자립 사업화 계획 내야
"1차 선정기업에 대기업 해외바이어 문의 잇따라"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화를 달성할 강소기업 45곳을 추가로 선정한다.

중기부는 작년 말 55곳을 소재·부품·장비 분야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지원한 데 이어 이번 공고를 통해 45곳을 추가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자격요건은 총 매출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비중이 50%이상이며 연구·개발(R&D)역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오는 6월 1일부터 11일까지 기술보증기금 홈페이지 내 사이버 영업점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7월중 강소기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중소기업은 지정기간(5년) 동안 추진할 기술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담은 ‘기술혁신 성장전략서’를 제출해야 한다. 평가는 서면·심층·최종평가 등 총 3단계로 구성되며 최종평가에는 국민평가단이 참여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는 빠른 기술혁신과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30여개 사업과 연계를 통해 최대 182억원을 지원한다.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1차 선정 기업은 기업 이미지가 상승하고 대기업, 해외 바이어의 구매 문의가 오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었다”며 “2차 공고에도 많은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