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출범 100일…문 대통령 "한국 방역이 세계 표준"

"코로나19, 한국 방역은 세계 표준"
과일·떡 도시락, 중대본 직원 격려
문재인 대통령은 중대본 출범 100일은 맞아 격려 메시지와 함께 과일·떡도시락을 보내 직원들을 격려했다. /사진=연합뉴느
문재인 대통령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출범 100일 맞아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과일·떡도시락 700인분을 보내 직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는 범정부 컨트롤타워 중수본(중앙사고수습본부)이 만들어진 지 100일째"라면서 "보건복지부가 중심이 된 중수본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되면서 중대본으로 격상돼 운영됐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역과 의료지원, 자가격리 관리, 마스크 공급, 개학 준비 등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항상 여러분이 있었다"면서 "아직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이제 코로나19 사태는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한국의 방역은 세계의 표준이 됐다"면서 내일(6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된다. 밤낮 없이 휴일도 반납하고 100일을 달려온 여러분의 땀과 정성이 만든 성과"라고 중대본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보건복지부의 세종시 중대본 건물이 새벽까지 환하게 불이 밝혀져 있는 사진을 봤다"면서 "오늘 어린이날에도 치열하게 방역 전선을 지키고 있을 여러분을 생각한다. 대통령으로서 매우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은 안심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완전 종식을 위한 여러분의 각오와 다짐이 국민의 일상을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