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살 넘은 올리브나무, 국립생태원 전시 1년 반만에 꽃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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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이 300살이 넘은 올리브나무가 국내에서 전시된지 1년 반만에 꽃을 피웠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올리브나무에서 지난달 20일 약 1㎝ 크기의 흰색 꽃이 핀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개화한 올리브나무는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돼 2018년 12월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전시 중인 올리브나무 세 그루 중 한 그루다.
이 나무는 가슴 높이(흉고)의 지름이 2m, 전체 높이도 2m에 달하고, 수령은 300년이 넘는다.
이 올리브나무에서 꽃이 핀 것은 2018년 국내 전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흰색 꽃이 이달 중순 만개할 것으로 국립생태원은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나무는 유럽 지중해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록성 목본식물로, 수령이 길어 2천년 이상 살기도 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개화에 대해 "직원들이 지속해서 관리한 결과"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내년에는 꽃뿐 아니라 열매까지 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올리브나무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충남 서천군 소재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올리브나무에서 지난달 20일 약 1㎝ 크기의 흰색 꽃이 핀 사실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개화한 올리브나무는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돼 2018년 12월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전시 중인 올리브나무 세 그루 중 한 그루다.
이 나무는 가슴 높이(흉고)의 지름이 2m, 전체 높이도 2m에 달하고, 수령은 300년이 넘는다.
이 올리브나무에서 꽃이 핀 것은 2018년 국내 전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흰색 꽃이 이달 중순 만개할 것으로 국립생태원은 예상하고 있다.
올리브나무는 유럽 지중해 생태계를 대표하는 상록성 목본식물로, 수령이 길어 2천년 이상 살기도 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개화에 대해 "직원들이 지속해서 관리한 결과"라며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내년에는 꽃뿐 아니라 열매까지 볼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하게 올리브나무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