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사광 가속기 후보지 나주냐 청주냐…8일 최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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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6일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부지 후보지로 전남 나주와 충북 청주 두 곳으로 압축했다. 7일 두 지역에 대해 현장을 점검한 후, 다음날인 8일 최종 결과가 나온다.
이날 과기부는 강원도(춘천), 경상북도(포항), 전라남도(나주), 충청북도(청주) 등 방사광 가속기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4개 지방자치단체의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평가 결과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7일에는 두 지역 후보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오는 8일 우선협상 지역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이달 중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예타를 통과하면 방사광 가속기는 2022~2027년까지 6년간 설계·건설 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운영된다.
방사광 가속기 신규 구축 사업은 총 1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 사업이 고용 13만7000여명, 생산 6조7000억원, 부가가치 2조4000억원을 유발할 것으로 추산한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가속해 고속의 빛(방사광)을 만들어내는 장비다. 태양빛 밝기의 100억배에 달하는 방사광(적외선, 자외선, X선)을 이용해 일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물질이나 찰나의 세포 움직임 등을 볼 수 있다. 연구자는 분석 대상에 따라 원하는 파장의 빛을 선택해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이날 과기부는 강원도(춘천), 경상북도(포항), 전라남도(나주), 충청북도(청주) 등 방사광 가속기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4개 지방자치단체의 발표 평가를 진행했다. 다만 구체적인 평가 결과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7일에는 두 지역 후보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한 뒤 오는 8일 우선협상 지역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이 완료되면 이달 중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예타를 통과하면 방사광 가속기는 2022~2027년까지 6년간 설계·건설 기간을 거쳐 2028년부터 운영된다.
방사광 가속기 신규 구축 사업은 총 1조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이 사업이 고용 13만7000여명, 생산 6조7000억원, 부가가치 2조4000억원을 유발할 것으로 추산한다.
방사광 가속기는 전자를 가속해 고속의 빛(방사광)을 만들어내는 장비다. 태양빛 밝기의 100억배에 달하는 방사광(적외선, 자외선, X선)을 이용해 일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물질이나 찰나의 세포 움직임 등을 볼 수 있다. 연구자는 분석 대상에 따라 원하는 파장의 빛을 선택해 각종 실험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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