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미네랄 풍부·당도 뛰어난 고창 복분자 '선연'

2020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전북 고창군의 복분자 브랜드 ‘선연’이 2020년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받으며 10년 연속 수상에 성공했다.

‘선연’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고창군에서 생산되는 복분자 및 가공품에 사용되는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선운사의 자연을 의미한다.
고창군은 2004년 복분자 산업특구로 지정됐고, 지리적 표시제에 등록하는 등 복분자 대표 지방자치단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고창군은 복분자 산업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합심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적정 수준으로 조절해 수급 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 고품질 복분자를 생산해 최고의 복분자 생산지로서 명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질 관리와 재배 기술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창 복분자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라면서, 당도가 높고 진한 색깔을 갖추는 등 고창 복분자만의 특이한 맛과 향을 지니고 있다.각종 연구 결과 복분자의 폴리페놀 함유량은 적포도주보다 30% 이상 많아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및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도 포도의 4배, 블루베리의 2.

7배 함유돼 있어 피부노화 예방 및 피로 해소에도 효과가 뛰어나다고 고창군은 설명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좋은 토양과 해풍, 높은 일교차 등 최적의 환경에서 생산하는 고창 복분자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으며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최고 품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복분자 농가들의 정직한 땀과 열정이 제 가치를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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